▶ 링글 주지사, 오아후/ 카우아이/ 마우이 ‘재난 지역’ 선포
무피 헤네만 시장은 지난 주 내린 폭우로 발생한 피해가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준치인 27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3일 헤네만 시장과 시 소방관들, 그리고 민방위 관리들은 지역 내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지역들인 할레이바와 와이알루아 등을 시찰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오아후 민방위 본부는 오아후 섬 내에서만 37채의 주택이 파손됐고 17채는 매우 심한 손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폭우로 와이켈레 강의 교량이 파손됐고 카일루아 시립 체육관의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기도 했다는 것.
할레이바 거주의 도나 페일러는 자신의 머리 위까지 물이 갑자기 차 올랐음에도 건져낼 수 있는 물건들을 챙기기 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남편이 어서 다른 곳으로 피하자고 말해 자릴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남편인 로널드 페일러도 “당시 너무나 급박하게 홍수가 들이쳐 헬기나 구조반이 도착할 겨를이 없었고 우리들도 단지 5분 정도의 여유가 있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날 할레이바 주민들은 홍수로 인해 각 가정에 들어 찬 진흙을 치우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헤네만 시장은 “연말 휴가철에 이러한 참상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시 정부 차원에서 도울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린다 링글주지사도 지난주13일 10일부터 내린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오아후, 카우아이, 마우이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지역내 중소기업 운영주들과 주택 소유주들이 장기 저금리 SBA 복구 지원금을 대출 할 수 있도록 미 연방정부에 요청함은 물론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주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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