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산보고 아닌 ‘현 회장 임기 1년 운영보고’
▶ 감사 보고서가 없는 이유...
하와이 한인회(회장 김영해)가 최근 언론사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결산보고는’ 결산보고가 아닌 ‘현 회장 임기 1년 운영보고’로 한인회 정식 결산보고는 올 연말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인회 킴벌리 칭 홍보부회장은본보가 10일자에서 지적한 한인회 비공개 결산보고 안건처리와 관련한 감사보고서와 회의록 정족수 관련 문건 요청에 대해 “지난 1일 각 언론사에 보낸 ‘2007-2008 회계연도 하와이 한인회결산보고(2007년 7월1일부터 2008년 6월30일까지)’라는 제목의 공문은 한인회 공식 결산보고가 아닌 현 한인회장 임기 1년간의 운영을 결산 보고한 것이기 때문에 ‘감사 보고서’가 없다”고 밝히고 “한인회 결산보고는 올 연말에 정식으로 할 것이며 그때 최치덕 회계사의 결산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건 처리 정족수를 밝힌 회의록 자료에 대해서는 “안건처리 정족수는 분명히 넘었지만 구체적인 참가 인원은 다른 이사가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본보가 제기한 ‘결산보고 보도자료’와 관련한 보충 질문에 대해 11일 문현철 한인회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1. 문화회관건립추진 디너쇼 관련 보고 내용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차원의 결산보고는 차후 따로 할 것이고 이날 한인회 이사회에서는 보고 차원에서 약식으로 알린 것이라고 밝히고 이 액수 가운데에는 아직 입금되지 않은 약정액이 포함 된 것이라고 전했다.
2.훌리훌리 치킨 수입 지출 17,005.00달러 일치 건
한인회가 문화회관 건립추진위에 수익금 1만여달러를 기부하고 나머지 돈은 치킨 값으로 지불해 한인회가 수입/지출로 잡은 것이라며 문화회관추진위 연말결산에서 이 부분에 대한 수익금 내역도 자세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3,론에 대한 지불과 관련
문 이사장이 한인회 이사장을 맡기 전 전임 한인회장과의 소송관련으로 당시 한인회 기금이 없어 전현직 회장과 이사들이 무이자로 소송비용을 감당했고 이를 그동안 한인회가 갚아오던 것으로 이번 회기로 그 부채를 모두 탕감했다고 밝혔다.
4. 한글학교 지출입과 관련
한글학교에 지불해야 하는 돈이 한인회 이름의 수표로 들어와 한인회 입금으로 잡고 다시 한글학교에 지출한 것이라고 밝히고 “종종 문화회관건립기금도 한인회 이름으로 들어와 한인회 입금으로 잡고 다시 문화회관으로 지출하는 경우가 있음”을 부언 설명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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