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회장 김영해)와 문화회관 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조관제, 김영해)는 10일 오후 6시 임팩 칼리지에서 기자단들과 비공식 모임을 갖고 지난 9월26일 열린 합동회의에서 일부 이사진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거진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해명하고 기자단들과의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해 한인회장은 “당시 공식석상 회의 발언 중 부적절한 발언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 자리를 빌어 허심탄회하게 풀고 예전의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현철 한인회 이사장 겸 한인문화회관 건립 추진위 사무총장은 “제 직분상 당시 디너쇼 행사를 위한 홍보비용을 줄여 나가자는 차원에서 언론사들의 협조를 구하자는 뜻의 발언이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저의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하고 그동안 한인회장과 문화회관추진위원장들이 불가피한 한국방문 일정이 있어 이런 자리를 만드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리버티 전 이사도 “제 발언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하고 싶다. 평소 살림살이 하듯 아끼는 버릇에서 그런 발언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아나 호텔의 강 준 사장도 “서로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었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대화를 통해 잘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관제 위원장은 “커뮤니티 숙원사업인 한인문화회관 건립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언론사와의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앞으로 잘 협조해 성공적인 문화회관건립추진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한국 정부로부터 10억달러를 받은 것은 큰 성과”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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