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체육 교류사업 추진’ LA 온 강종구 한나라당 위원장
“미주 한인체육인과 한국의 체육 꿈나무들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한나라당 체육분과위원회 강종구 위원장이 한국과 미주 한인 커뮤니티와의 친선교류 증진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체육 꿈나무 육성 교류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LA를 방문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 5일 창설된 한나라당 해외특별위원회 산하 체육자문위원회를 통해 한미양국 간 체육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체육자문위원 30명 위촉
선진기술·정책 등 조언
▲LA방문 목적은.
-지난 7일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해외특별위원회의 체육자문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는 향후 한나라당의 체육정책의 해외 사업추진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미주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꿈나무 육성 및 발굴 등 협력을 얻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한나라당에서 체육교류를 중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종합 7위를 기록하며 체육 선진국 대열에 우뚝 섰다. 하지만 복싱과 레슬링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체육 꿈나무들이 점차 줄면서 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또다시 10위권 내 진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미국의 선진 체육기술을 배우고 미주 한인 체육인재 발굴은 한국 스포츠 미래의 큰 부분을 차지할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미 간 체육교류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이번에 위촉된 30명의 미주 한인위원들의 지원을 통해 한국의 체육 꿈나무와 그들의 부모들이 미국의 선진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이번에 체육자문위원장을 맡은 조시영 LA동부 한인회장과 함께 체육교류 활성화에 의지가 강한 체육인 출신 위원들이 대거 위촉됨으로써 한나라당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당의 정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 30여명의 자문위원도 100여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주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체육은 외교, 국위선양, 국익을 위해 중요한 수단이다. 그만큼 한국정부와 한나라당은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 간 체육교류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나라당의 해외동포 분과위원회가 조직되는 등 미주 한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김진호 기자>
◆강종구 위원장 약력
▲1973년 중앙대학교(전 서라벌예대) 졸업
▲1992년 민주당 청년특별부단장
▲1992~1998년 이기택 민주당 대표 특별 보좌관
▲1998년 한나라당 청년부위원장, 한나라당 체육청년수석부위원장
▲2008년 한나라당 전국청년연합부단장, 전문체육부단장, 체육분과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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