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원’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중인 파아와 공원의 관리 유지를 담당하게 될 ‘파와아 공원 운영위원회(회장 고서숙)가 발족했다.
8일 오후 12시 영 스트릿과 킹스트릿 사이에 위치한 파와아 공원에서 열린 이날 발족식에서 고서숙회장은 “하와이 한인 이민 100주년과 호놀룰루-인천 자매도시 결연 5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들이 각각 설치되어 있는 이 공원에는 현재 야간 조명이 없고 무숙자들이 거주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 회장은 “1년6개월 전부터 추진해온 이번 사업이 탄력을 받기 위해 각 계의 인사들을 초빙, 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며 “이 곳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조각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앤 정 시 경제개발국장은 ‘한국’이란 명칭이 공원 이름에 사용될 경우 주내 타 민족들도 자신들만의 공원을 갖길 원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위원들은 몇가지 대안을 검토한 후 ‘파와아 인하 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도록 시 당국에 적극 건의하는데 합의했다.
현재 시 공원관리국은 지역내 비영리 단체 및 주민들과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호아 파카(Hoa Paka)’의 일환으로 공원 입양 프로그램 ‘Adopt-a-park’을 운영하고 있고 위원회는 이를 통해 앞으로 공원을 관리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7인으로 구성된 공원위원회의 인단은 자문 이덕희 한국학 센터 연구원, 앤 정 호놀룰루 시 경제개발국장, 회장 고서숙 인천시 해외국제자문관, 부회장/총무 이혜련 하와이대학 연설학 교수, 태미 정 중앙일보 광고국장, 회계 다이앤 종민 김 한인미술협회 회원, 삼우마케팅 윤희진 등이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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