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최대 보험업체인 HMSA사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진료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어 전국 의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1월15일부터 시행되는 인터넷 진료 서비스는 HMSA보험 가입 유무에 관계없이 주민들이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24시간 대기하고 있는 의사와 언제든 직접 상담할 수 있고 카메라(웹캠)가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할 경우 컴퓨터 화면을 통해 의사와 직접 대면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HMSA의 인터넷 진료 서비스는 보스턴 소재의 아메리칸 웰사와의 제휴로 추진되고 있고 이들은 앞으로 주민들이 보다 편하고 신속하게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의료 시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타임즈에도 대서특필된바 있는 이번 인터넷 진료 서비스 프로그램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지에 미국이 안고있는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8가지 아이디어라는 주제의 기사에 실리기도 했다는 것.
한편 이러한 소식을 접한 일부 주민들은 신체검사 없이 인터넷 웹캠으로만 진단을 받을 경우 오진의 위험이 높아 앞으로 의료과실소송 전문 변호사들이 분주해 질 것이라며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HMSA측은 인터넷 진료가 기존의 진료를 대체 할 수는 없으나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의사를 찾지 못하거나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 진료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의사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HMSA의 설명이다.
HMSA 보험 가입자가 인터넷 진료를 받을 경우 10분에 10달러 상당의 가입자 부담액만 지불하면 되고 비회원의 경우 한번 이용시 4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진료비는 인터넷 웹브라우저에 크레딧 카드나 예금인출카드(debit card) 정보를 기입해 지불하는 형식이 될 것이며 인터넷 진료에 참여하는 의사들에게는 10분에 25달러, 그리고 근무시간 외의 진료에 대해서는 30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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