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라이브 레스토랑
LA 다운타운의 27에이커에 자리 잡은 ‘LA라이브’(LA LIVE)는 뮤직팬과 스포츠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다. 스포츠와 공연 관람에 빠질 수 없는 재미가 ‘먹는 즐거움’이다. 이번 달 LA라이브에는 관람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제공할 특이한 컨셉 레스토랑 10여개가 오픈한다. 쟁쟁한 유명 레스토랑들이 잇따라 오픈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LA라이브는 공연이나 경기가 없는 날에도 관광객들을 유혹할 수 있는 다운타운의 ‘먹거리 명예의 전당’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랜드 오프닝의 첫 테입을 ‘뉴질랜드 내추럴 아이스크림’(12일 오픈)과 ‘로리스 카버리’(15일 오픈)가 끊는다.
<김연신 기자>
화학 첨가물 없는 웰빙 아이스크림
대형 플라즈마 스크린 등 ‘럭서리’
▲뉴질랜드 내추럴 아이스크림 (New Zealand Natural Ice Cream)
뉴질랜드 내츄럴 아이스크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뉴질랜드의 창업주가 화학 첨가물에 앨러지가 있는 부인을 위해 뉴질랜드의 무공해 초원에서 생산된 유제품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는 ‘러브스토리’에서 시작됐다. 1984년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호주와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회사로 모든 제품은 뉴질랜드 무공해 초원에서 생산된 유제품으로 만든다.
약자인 NZN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 아이스크림 품평회에서 14개의 상을 수상할 정도로 맛을 인정받았다. 호주나 뉴질랜드를 여행하며 NZN을 맛본 관광객들이 부드럽고 산뜻한 맛에 반해서 귀국 후에 프랜차이즈 가입을 추진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할리웃 스타들 사이에서도 뉴질랜드 내추럴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다. 로렌 콘래드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02년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브리스톨팜스와 겔슨스 마켓 등 300여개 업소에서 제품을 판매중이다. 오렌지카운티에 프렌차이즈 1호점이 오픈했다. 코미디언 제이 레노와 윌 페렐, 리얼리티쇼 스타 로렌 콘래드 등도 NZN 매니아로 통한다.
12일 오픈을 앞둔 NZN LA라이브점은 대형 플라즈마 스크린이 메뉴판을 대신해 고급스럽고 산뜻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NZN은 유지방 함유가 2% 이하인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프로즌 요구르트, 스무디, 소르베, 셰이크 등 다양한 저지방, 저칼로리 메뉴를 선보인다. 하키포키, 초컬릿 엑스터시, 망고 소르베, 잉글리시 토피, 헤이즐넛 크런치 등 천연 재료로 만든 다양한 플레이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생과일로만 즙을 내 얼려 만든 ‘소르베’는 우유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 유지방 없는 제품이다.
NZN은 LA라이브 진출을 계기로 한인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한인 커뮤니티 행사 후원과 프랜차이즈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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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산 무공해 유제품으로 만든 뉴질랜드 내추럴 아이스크림.
유명 프라임 립 패스트푸드 식당
메뉴 대부분 9~14달러 부담 적어
▲로리스 카버리(Lawry’s Carvery)
로리스는 70년 전통의 프라임 립 레스토랑으로 한인들에게도 친근한 레스토랑이다. 정통 프라임 립을 제대로 즐기려면 베벌리힐스의 라시에네가 거리의 로리스를 찾아야 하겠지만 프라임 립을 간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패스트푸드 개념을 도입한 로리스 카버리가 적격이다.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서브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LA라이브의 공연 중심 엔터테인먼트 컨셉과 잘 어울린다. 공연이나 게임 전후에 간단한 식사를 원한다면 로리스 카버리가 안성맞춤이다.
간편하게 즐긴다고 맛까지 간편하게 처리하지는 않는다. 프라임 립과 로스트 터키, 바비큐 비프, 치킨 등으로 만든 샌드위치와 플래터스, 신선한 샐러드는 로리스의 특유의 깊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편안한 실내장식과 패티오는 직장인들의 런치 스팟으로도 적합하다. 또 주방장이 육즙이 가득한 프라임 립을 현장에서 조각가가 조각을 하듯 칼로 베는 모습을 오픈된 주방을 통해 볼 수 있는 것도 눈요깃감이다.
간편한 메뉴만큼 가격도 부담 없다. 대부분의 메뉴가 9~14달러다. 센추리시티 샤핑몰과 오렌지카운티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에 오픈한 로리스 카버리를 찾는 고객들도 최상의 고기질과 넉넉한 양을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이라는 반응이다.
로리스 레스토랑 리차드 프랭크 CEO는 “다운타운의 새로운 관광명소 LA라이브에 로리스 카버리가 오픈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LA 다운타운에 로리스를 소개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LA라이브 로리스 카버리는 일~목요일은 오전 11시~오후 10시 영업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1시~자정까지 오픈한다.
www.LawrysCavery.com
로리스 프라임 립의 명성에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를 더한 로리스 카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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