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항노선 이용... 와이키키, 마우이 하얏트 호텔도 동참 상품 매력 더해
경제한파, 동장군의 칼바람에 잔뜩 웅크리고 있는 한국 관광업계가 설 연휴에 즈음한 겨울방학 하와이관광 특별상품을 기획, 하와이 관광붐을 조성한다.
한국의 대형여행사 현대드림투어와 한진관광이 와이키키 하얏트 리젠시와 마우이 하얏트 호텔과 각각 손잡고 설 연휴 특수를 노린 무비자시대 하와이 특별 관광상품을 각각 홈 샤핑을 통해 본격 판매한다.
안방 시청자들로 하여금 태양이 작열하는 파라다이스 섬 하와이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는 것인데 현대드림 투어는 1-7일까지 하와이를 방문해 특별상품 촬영에 들어갔고 한진관광도 와이키키 리조트호텔과 하얏트 마우이 숙박 3박 특별상품을 기획, 조만간 촬영차 하와이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 하얏트 리젠시와 마우이 하얏트호텔 총지배인들을 비롯한 하얏트호텔 세일즈 마케팅팀은 지난 11월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 일행의 한국방문과 때를 맞춰 한국을 방문, 한국내 대형 여행사들과 모임을 갖고 한국인 하와이 방문 100만명 시대를 위한 하와이 관광붐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 하얏트 리젠시 오세방 판촉이사는 “한국인 무비자 시대 개막에도 불구하고 경제상황과 널뛰는 환율로 인해 현재 한국 관광업계는 크게 위축되어 있지만 한국내 하와이 관광 잠재적 수요에 대한 시장개발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하고 하얏트 호텔이 설 연휴를 전후해 3월까지 200만원대의 특별상품 개발에 적극 동참해 하와이 관광 붐 조성에 일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상품은 직항 노선인 대한항공과 손잡고 특급호텔 하얏트 호텔의 숙박시설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가격대비 상품의 질적인 면에서 기존의 상품들과 차별화 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 드림투어와 한진외에도 롯데관광은 219만원대의 ‘대한항공 직항 하와이 5일 하얏트 오션 뷰 무료 업그레이드’ 상품을 이미 출시해 판매중이다.

<신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