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주자 중 하나지만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는 US메트로뱅크의 김동일 행장과 간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일보 캠페인- 타운경제 살리자
전문성 갖춘 이사진 강점…‘리모트 캡처’등 상품 출시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14개 한인은행중 가장 늦게 출발한 US메트로은행 직원들은 이 성경구절을 되내이며 언젠가 주류사회에서도 우뚝선 큰 은행이 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US메트로은행은 지난 4월 창업 3년만에 자산 1억달러 돌파에 자부심을 갖고 불황을 모르고 전진하고 있다. US메트로은행은 지난 2005년 3월 김동일 행장을 중심으로 자본금 1,980만달러를 모아 설립됐다.
US메트로은행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화려한 이사진으로 유명하다. 은행장 출신의 백은학(전 미래은행 행장), 손동건(전 조흥아메리카 행장)을 비롯 오스틴 박(뉴튼칼리지 원장) 이사장, 로버트 신(변호사), 마크 최(길벗약국 대표), 강호석(CPA), 윌리엄 한(산부인과 의사), 브라이언 김(부동산 투자가), 빅터 콴(전 DFI 조사관), 이춘근(부동산 투자가), 그레고리 권(건축설계가)씨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US메트로은행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인 금융계에 바람을 일으킨 각종 히트상품을 내놓았다. 가장 대표적인 히트작인 ‘리모트 캡처’ 시스템은 이제 한인 은행의 기본 상품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다. 상대적으로 연구 개발에 인력배치가 어려운 소규모 은행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US메트로은행의 성취는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한 발 앞선 서비스 덕에 US메트로은행은 전체 디파짓의 4분의1을 리모트 캡처로 확보했다. 이제는 개인 고객을 위해 체크를 집에서 스캔해 인터넷으로 입금하는 퍼스널 아이 디파짓 시스템을 도입해 또 다른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
객장 한쪽을 할애해 만든 커뮤니티룸도 US메트로은행 오리지널 서비스다.
US메트로은행 커뮤니티룸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커뮤니티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매주 정기 영어강좌가 개설될 정도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US메트로은행은 최근 은행감독국의 감사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작지만 단단한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자본 건전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BIS 자기자본 비율은 18.26%, 리스크 자산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17%, 자산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15.31%를 기록해 FDIC 권고치인 10%, 6%, 5%를 크게 상회했다. 건전한 자본비율에도 US메트로뱅크는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크레딧 라인을 포함한 유동성을 33.18%까지 끌어올려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위기에 착실히 대비하고 있다.
■통계로 보는 US메트로뱅크 (9월30일 현재)
자본금: 1,621만9,000달러
총자산: 1억788만달러
예금고: 9,098만8,000달러
대 출: 9,113만8,000달러
직 원: 24명
경영진: 행장 김동일, 최고대출책임자(CCO) 유니스 임, 최고재무책임자(CFO) 다이앤 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폴 전, 최고오퍼레이션책임자(COO) 에이미 가르시아
이사진: 오스틴 박 이사장, 로버트 신 부이사장, 백은학, 손동건, 마크 최, 강호석, 윌리엄 한, 브라이언 김, 빅터 콴, 그레고리 권, 다니 리, 김동일 행장
■US메트로뱅크 연혁
2005년 3월: US메트로은행 설립을 위한 US메트로 LLC 창립
2006년 3월: 감독당국으로부터 은행설립 허가 획득
2006년 4월: 캘리포니아주 은행으로 정식 등록
2006년 5월: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에 회원으로 가입
2006년 7월: 자본금 1,980만달러 확보
2006년 9월: 은행 영업 개시
2007년 3월: 장외주식거래소(OTCBB)에 등록
2007년 4월: SBA론 자체승인(PLP) 자격 획득
2007년 8월: LA지점 예정장소 임대계약 체결
2008년 4월: 자산 1억달러 돌파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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