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와 인천광역시의 자매도시 결연 5주년을 기념한 조형물 제막식이 24일 오전 10시 영스트릿과 사우스 킹 스트릿에 위치한 파아와 공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무피 헤네만 시장을 비롯 호놀룰루 시 관계자들과 홍종일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포함한 인천시 국제협력실 관계자들, 김봉주 총영사, 김창원 숭모회장, 김영해 한인회장, 서성갑 하와이 민주평통자문위원회장, 고서숙 인천시 국제자문관 등 한인 동포들이 참석해 두 도시 자매결연 5주년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을 축하했다.
인천광역시 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무피 헤네만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07년 한국방문시 인천시에서 선물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해당 조형물을 설치할 장소를 물색하던 중 하시로 시 운영국장과 지역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인들이 가장 밀집해 있는 키아모쿠 인근의 파아와 공원으로 정하게 됐다고 밝히고 호놀룰루와 인천시의 돈독한 관계를 상징하는 멋진 조형물을 전달해준 인천시에 감사를 표했다.
헤네만 시장은 특히 한국의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 가입에 맞춰 매우 시기적절하게 한국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한국인 방문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종일 부시장은 헤네만 시장의 재선과 양 도시간의 자매 결연 5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2003년 자매도시 체결 이 후 서로 활발한 교류사업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앞으로도 이를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주 총영사도 인천 제물포항을 떠난 이민 선조들이 첫 발을 디딘 이민 시발지라 할 수 있는 호놀룰루 시와 인천시 간의 자매결연이 올해로 5년째로 접어들어 상호간의 교류를 강화해 나가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번에 인천시에서 기증한 기념 조형물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조각가 이문영씨의 작품으로 ‘바다’를 통한 양국의 교류 활성화와 대한민국 이민자의 향수를 ‘별’로 표현한 작품으로 두 도시의 긴밀한 교류와 따뜻한 우호협력을 염원하는 인천시민의 소망을 표현한 것이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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