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보험은 주내 저소득층 무보험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보험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할 것임을 밝히고 이 프로그램이 영구화 할 수 있길 희망했다.
이번 무료 보험 프로그램은 지역내 19-24세의 저소득층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될 예정이며 정원은 200명, 신청서는 12월1일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다.
자격조건을 갖춰 무료 보험 프로그램 수혜자로 선정될 경우 회원들이 매월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를 카이저측이 1년간 대신 부담하게 된다. 그러나 카이저사는 이들의 재정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계속해서 돕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카이저 보험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실직자들이 증가해 직장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 주민들과 지난 50여년간 함께해온 이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의료 및 봉사정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주민들을 돕는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무료 보험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저사는 주내 무보험 주민들 가운데 10만여명의 데이터를 종합해 본 결과 부모들의 보험 플랜에서 제외되기 시작했거나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용직 근로자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연령층인 19-24세 청소년들이 이번 무료 보험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카이저 보험은 현재 19-24세 연령으로 보험에 가입되 있지 않은 주민들의 수는 1만2,000-1만6,000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해당 연령의 31%가 보험이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무료 보험 프로그램은 1인 기준으로 연방 빈곤선의 250%에 해당하는 연2만9,900달러 이하, 혹은 부부의 경우 2만250달러 이하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는 19-24세 주민들, 특히 이전에 카이저 보험에 가입한 적이 있는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될 경우 월 보험료는 1년간 무료이나 의사에게 진료를 받거나 약을 구입할시 환자부담의 25달러는 지불해야 한다.
카이저 보험은 또한 이번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적이지 못할 경우 무보험자를 위한 월 50달러의 저가 보험 플랜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