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 경제연구소(UHERO)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의 불황이 내년까지 이어져 2010년경 미미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UHERO의 칼 보넘 실무이사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하와이는 이미 불황에 접어든지 오래이며 이러한 현 상황이 내년 3/4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UHERO는 특히 최근의 금융대란에 더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황으로 인해 하와이의 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내 경기가 총체적으로 회복되어야만 주내 경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HERO에 의하면 하와이는 1981년 9월과 8월, 1991년 10월, 1993년 7-8월, 1995년 2월, 그리고 2001년 1월에 각각 직장이 줄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경기침체 현상이 나타났었다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UHERO의 이번 보고서는 2010년까지 가시적인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올해 방문객수는 10.8% 가량 감소할 것이며 내년 들어 주내 직업수는 0.8%가량 감소, 실업률도 올해에는 작년의 2.7%보다 증가한 3.9%를 기록, 내년에는 2007년 수치보다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 본토에서 방문객수는 올해 14.2% 감소하고, 일본인 관광객 수는 9.8%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10년에는 방문객수가 6.6%가량 증가하고 직업수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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