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민주당은 1월20일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하와이에서도 취임 축하 기념 무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샷츠 하와이 민주당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하나 이번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해 하와이에서라도 축하연을 개최해 달라는 상당수의 주민들의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 취임 기념 축하연과 관련 장소나 행사명칭 등과 같은 자세한 사항들은 아직까지 구체화된 바 없으나 입장권은 워싱턴 D.C. 현지와 같은 수준인 250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기록될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을 지켜보기 위해 워싱턴 D.C.에 몰려들 인파는 최고 400만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하와이 출신 연방의원들의 사무실에는 연방의회를 통해서만 제공되고 있는 무료 입장권을 구할 수 있겠느냐는 문의전화가 쇄도했고 다니엘 아카카 의원의 워싱턴 D.C. 사무실에서 30여년간 근무해온 패트리샤 힐은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닐 애버크롬비 의원과 메이지 히로노 의원이 취임식 입장권을 몇장이나 배당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나 각 의원들은 입석표 365장, 그리고 좌석표는 26장 가량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 입장권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주민들의 수는 각각 1,000여명에 달해 하와이 거주자들에게만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취임식이 열리는 20일보다 하루전인 19일은 연방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이나 아카카 의원의 사무실은 하와이로부터의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열려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인근의 교통대란을 우려한 연방관리들의 요청에 의해 취임식 당일 다른 의원들의 사무실은 문을 닫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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