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카운티 위원회는 7대0의 표결로 유전자변형(GMO) 타로 토란과 커피를 재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승인했다.
이번 GMO 작물들에 대한 재배금지 조치는 하와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13일 공청회 자리에는 지역 내 유기농 업자들이 대거 참석해 GMO 작물들이 유기농 작물들을 오염시킬 경우 자신들의 생계가 어려워지게 된다며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금지법안을 지지했고 다른 지지자들도 현재 GMO 작물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연구자료가 없다며 이번 법안을 환영하고 나섰다.
한편 빅 아일랜드 카운티 의회는 10월8일 이 법안을 9대0의 표결로 통과시킨바 있으나 해리 김 시장이 이의 승인을 거부해 이번에 다시 표결에 부쳐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당시 해리 김 시장은 해당 법안의 시행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대신 GMO 자문위원회를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한바 있다.
김 시장은 “경찰이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작물이 유전자변형 작물인지 아닌지 어떻게 판별해 낼 수 있겠냐”는 로렌스 마후나 카운티 경찰국장의 우려를 전하며 현재 연방정부도 작물 유전자 변경과 관련한 연구에 대한 심사와 연구 범위에 대한 규제도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 김 시장은 당시 “이러한 연구는 작물들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농가들의 소중한 작물들을 보호하는데 일조 하는 한편 지역 농산업 발전에도 기여 하게 될 것”이라며 해당 법안의 승인을 거절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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