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복지사협회 주최, 삼성그룹과 ‘사랑의 열매’지원으로 11명의 쇼셜워커들이 최근 하와이 복지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단을 인솔한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의 강미경 팀장은 “하와이 아동복지 시스템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통합적인 아동지원 서비스 부문에서의 민간기관의 모범사례를 답사하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했다”고 이번 하와이 방문 취지를 밝혔다.
하와이를 방문한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는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기본적인 생활 지원 외에도 정신적인 지지 및 가족과 이웃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민간 사회단체로 2006년 설립돼 39명의 소셜워커들이 지난 3년간 3,690여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한다.
연수단원들은 지역내 10여개 사회복지 단체들을 방문해 각 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한편 사회복지서비스의 동력으로서의 지역사회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단에 고문으로 참석한 숭실대 노혜련 교수는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어서 ‘치료’해야 한다는 기존의 방식보다는 이러한 시설을 찾는 이용자들 자신들이 이미 자신의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원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하와이를 방문한 소셜워커들은 “지나친 경쟁 보다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모습인 하와이 고유의 풍습과 알로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2년 후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아동학대 예방 대회에도 참가해 각종 사례 발표를 통한 타 복지단체와의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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