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리 고교와 하와이대학 졸업생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해 명예 전상장(戰傷章, Purple Heart)을 수여받은 바 있는 하와이 출신 여성장교 상이군인 태미 더크워스(40)가 오바마 행정부에 입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크워스는 현재 일리노이 주 보훈처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연방상원을 떠나 백악관에 입성함으로써 오바마의 의원직을 계승하거나 오바마 행정부내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
11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더크워스는 오바마 당선자와 시카고 필드 기념관과 솔저 필드를 방문해 화환을 헌정했다.
2004년 주 방위군으로 이라크전 참전당시 탑승했던 블랙호크 헬기가 로켓추진형 수류탄에 맞아 양 다리를 잃은바 있는 더크워스는 연방 상원직에 출마하거나 오바마 행정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다니엘 아카카 연방상원의원은 같은날 펀치볼 국립묘지를 참배한 후 많은 재향군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더크워스의 경험은 그녀가 국가보훈처장직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방 상원내 재향군인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아카카 의원은 또한 “더크워스가 위원회에 출두해 재향군인과 가족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그녀는 재향군인들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크워스는 일리노이 주 보훈처장으로 임명되기 전인 2006년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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