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 회원의 ‘워싱턴 D.C. 하와이 공동체’가 주최하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 기념 파티 입장권이 매진됐다. 주최측에서는 오바마 당선자가 당일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사 주최측인의 코호노 모스먼 회장은 “새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로부터 공식행사로 인정 받기 위해 하와이 연방의원들, 린다 링글 주지사, 그리고 주내 각 카운티 시장 및 각계의 인사들에게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와이 공동체’는 이번 행사에 현재 워싱턴 레드스킨스 미식축구팀에서 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하와이대학 동문 콜트 브레넌과 지금은 은퇴한 카우아이 출신의 에릭 신세키 육군 대장 등도 초대 했다고 밝혔다.
모스먼 회장은 오바마의 당선 사실이 확실시된 직후부터 행사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1장당 200달러인 티켓 750여장이 모두 매진돼 1만달러에 달하는 스폰서 테이블을 구매하겠다는 요청도 거절해야 했다고 밝혔다.
한편 1주일간 이어지는 취임식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하와이 주민들의 열기는 어느때보다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판다 여행사의 케하우 아모린 사업개발과장은 현재 350여명분의 호텔과 항공편을 예약해둔 상태이지만 취임식 입장권은 충분히 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카일루아의 르 자르딘 아카데미의 학생 15명은 취임식 입장권을 6개월전부터 구입해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18년 동안 매년 취임식 행사에 참석해 왔었고 마침 이번 하와이 출신의 오바마 당선자의 대통력 취임식과 맞아 떨어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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