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로 마감되는 회계년도의 하와이 공립학교 예산이 2,400여만 달러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 교육국 관리들은 6,9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삭감이 단행될 다음 회계연도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학생들의 스쿨버스 운영비, 전기요금, 식비 등을 충당할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린다 링글 주지사가 교육국이 겪고 있는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구호자금을 풀지 않을 경우 주내 공립학교들의 예산부족 사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산 부족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운영비용만 1,300만 달러 이상 상승한 학생들을 위한 스쿨버스 운영이다.
주 의회는 올 회계연도 스쿨버스 운영비로 4,700만 달러 가량을 책정했으나 인건비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실제 소요된 비용은 6,000만 달러 수준이었다는 것.
주 교육국은 또한 학교 운영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은 총 4,600만 달러 수준이나 현재 당국이 이를 위해 책정 받은 예산은 4,100만 달러에 불과하다는 것.
주 교육위원회의 도나 이케다 위원장은 올해 단행된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삭감이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국은 애초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처 쓰지 않은 예산 1,200여만 달러가 그대로 남아있고 미 국방부에서 받은 300만 달러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부족한 예산을 충당할 수 있겠지만 긴축정책은 불가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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