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피 헤네만 호놀룰루 시장은 지난 화요일 재선에 성공해 2번째 임기를 맞게 됐으나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유지되어온 시 당국의 각종 서비스를 유지하는 한편 역대 최대의 공공사업인 레일 프로젝트를 주도해 나가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떠안게 됐다.
4일 선거에서 지역 주민들은 헤네만 시장의 재임 뿐만 아니라 42억8,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레일 시스템의 추진도 승인해 내년 경에는 착공에 들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국적인 경기침체와 방문객 감소로 주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세수입도 감소해 현재 19억 달러인 시 예산에서 5,200만 달러가량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출과 관련한 헤네만 시장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와 관련 하와이 퍼시픽 대학의 리로이 레이니 재정경제학과 교수는 “지금 호놀룰루는 분명 불황에 접어들은 상태이고 이러한 상황이 2009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헤네만 시장은 지금의 경기부진을 인정하며 예산삭감이 단행되더라도 시 운영기금에서 이를 충당할 것이지 공공사업 관련 예산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하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앞으로도 도로보수와 상하수도 보수 등 지역내 공공시설들에 대한 보수작업을 계속해 근로자들의 직업을 보장하고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헤네만 시장은 자신이 주 상경관광개발국장으로 근무한 이력을 거론하며 이번 경제위기를 잘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위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레일 프로젝트 추진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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