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자 및 시상식 일정 본보 11월 4일자 발표
지난 11일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한글 글짓기대회 및 말하기 대회 참가작들에 대한 엄정한 심사가 하와이대학교 어문학과, 하와이 한인학교협의회, 한인문인협회 관계자들로 각각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이루어져 수상자들이 선정되었다.
지난 28일 본보 회의실에서 열린 한글학교부 글짓기대회 심사에는 하와이 한인문인협회 조관제회장을 비롯해 김희숙 전회장 하와이 한인학교협의회 손애자회장이 참석해 출품작들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했다.
이번 대회 글짓기대회 심사기준은 주어진 제목에 따라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에 많은 비중을 두고 내용/구성 각 30%, 문법/철자 법 각 20% 10점 만점으로 채점했다. 동점자에게는 하와이 출생 학생으로 글짓기대회 수상경력이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학년 학생들에게 우선 순위를 주었다.
한국어 말하기대회의 경우 내용(20%), 구성(20%), 정확도(30%), 전달력(30%)등을 감안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손애자 심사위원은 “올해에도 사모아 한글학교 학생들의 참가와 실력이 돋보였다”며 “사모아 한글학교는 한 곳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한글교육이 이루어져 한번 입학한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꾸준한 한글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숙 심사위원은 “매년 학생들의 작품을 접할 때마다 가을날 추수를 하는 농부의 마음처럼 설렌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한글교육이야말로 해외에서 성장하는 한인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매년 학생들의 작품을 심사하며 절실하게 느낀다”며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김 위원은 “올해 작품들 가운데에는 학생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한글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겠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쓴 모습이 역력했다”며 그러나 “남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글은 자신만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글인데 이런 노력을 한 작품들이 적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제9회 글짓기대회 및 말하기대회 수상자는 글짓기대회의 경우 대학부와 한글학교부로 나뉘어 장원, 초/고급반 1,2,3등, 장려상으로 나뉘어 선발되었고 말하기대회의 경우 초/고급 1,2,3등 장려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각 부분 수상자 명단과 작품 발표일정은 본보 11월4일자에 발표된다.
장원 및 각 부분 1등 수상작들은 본보와 라디오 서울(AM1540)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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