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4일 열리는 본 선거에 등록한 유권자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하와이 유권자 등록수는 미주 본토에 비해 아직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상당수의 주민들이 부재자 투표용지를 사용하거나 21일 개장한 조기 투표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992년 예비선거에는 유권자 등록을 마친 25만1,576명 중 9.2%가 부재자 투표였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이보다 적은 24만6,299명이 등록했으나 이 중 38.6%가 부재자 투표용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하와이 출신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부재자 투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 민주당의 브라이언 샷츠 의장은 “올해 본 선거 부재자 투표율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조만간 5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기 투표를 위해 시청을 찾은 주민들은 “미리 투표를 해 놓으면 선거당일에는 느긋한 휴일을 즐길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모든 주민들이 같은 날 투표하지 않고 각각 다른 시기와 방법으로 투표 하게되자 각 공직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들의 표심을 잡기위해 선거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부재자 투표를 하려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카운티 사무처에 늦어도 10월28일 오후 4시30분까지는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고 우편으로 접수하길 원하는 주민들은 시청이나 우체국, 도서관 및 주정부 관공서를 통해 신청서를 받아갈 수 있다. 작성을 마친 신청서는 우편이나 시청을 직접 방문해 접수 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주 선거관리사무소 453-8683 이나 768-3800(호놀룰루), 961-8277(빅 아일랜드), 270-7749(마우이), 241-6350(카우아이)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한인변호사협회 아만다 장 변호사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주요 이슈에 대한 한국어 번역문(사진 오른쪽)을 마련하고 유권자들에게 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안내문은 한인회나 오하나 은행에서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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