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미국 방문이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과 미 상무부 산하 여행 및 관광산업처가 감소 추세인 일본인 관광객들에 대한 공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리치 해릴 슬론 트레블 & 투어리즘 센터 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들이 감소하고 있는 배경, 그리고 나아가 이들을 다시 미국으로 끌어올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는 일본인들이 미국 외의 특정 지역을 해외여행지로 선택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현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집중 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10만-15만 달러가 소요될 예정인 이번 조사에서는 일본 동경, 오사카, 나고야 등지에 거주하는 1,200여명의 주민들에게 전화 인터뷰를 요청할 예정이며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600여명의 일본인들과 방문계획이 있는 600여명의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조사의 결과는 2009년 봄에 공개 될 예정이다.
미 상무부의 자료에 의하면 2006년 한해동안 미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수는 3,700만명으로 2005년에 비해 5%가량 감소했고 5,400만명을 기록해 최고조에 달했던 1997년 보다 32%나 감소한 수치이다.
2006년 일본인 관광객들이 미국 여행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총 160억3,000만 달러에 달했고 캐나다, 맥시코, 영국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라고 한다.
하와이 관광 전문가들은 1997년 2,200만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하와이를 방문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올해에는 1,280만 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는 일본 항공사들이 왕복항공 티켓에 400여 달러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기 시작한데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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