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의 예산삭감 여파가 주내 공립도서관에도 미쳐 도서관 6곳이 문을 닫고 운영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링글 주지사가 주내 각 부서 및 관공서에 2009-2011년도 세수입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10-20%의 예산 감축을 요구한 것과 관련 주 교육국 공립도서관위원회는 도서관 총 예산의 15%에 해당하는 450여만 달러를 감축할 경우 주내 도서관들 중 6곳이 문을 닫고 운영시간도 단축되는 것은 물론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도 줄이고 신규도서 구입도 제약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위원회측은 공립도서관 전체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260만 달러 예산삭감 및 고용동결, 그리고 신규 도서구입을 제한 한다는 내용의 대안을 21일 제시했다.
주 교육위원회의 도나 이케다 위원장은 “현재 최대한 감축할 수 있는 예산은 10%선”이라고 밝히며 “그 이상의 감축으로 인해 주내 도서관들이 문을 닫게 될 경우 주지사가 책임지고 이를 주민들에게 설명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립 도서관은 링글 주지사가 요구한대로 예산을 맞출 경우 주 전역에 걸쳐 20여종에 달하는 직위가 폐지되는 것은 물론이며 5-6곳의 도서관이 문을 닫고 전체 운영시간도 크게 단축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10%의 예산 감축은 도서관이 문을 닫게 되는 상황으로까지 몰고 가지는 않을 것이나 이 안에 180만 달러에 달하는 신규 도서구입비용이 포함될 경우 각 도서관들은 신간도서 확보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내 도서관 운영 예산은 2,830만 달러로 2007-08 회기년도에 비해 6.9% 가량 줄어든 액수이며 추가 예산 삭감이 단행될 경우 일용직 근무자들을 줄이고 현재 공석인 직위에 대한 고용동결이 선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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