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시가 리틀 사이공을 전담하는 경찰 유닛 조직을 추진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WPD) 엔디 홀 국장은 “시의회가 승인을 한다면 리틀 사이공을 중심으로 한 아시안 커뮤니티 범죄를 담당한 특별 수사 유닛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년 1월1일 리틀 사이공 중심부에 별도 사무실까지 오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틀 사이공 수사팀은 불법음반 판매, 고리대금업, 인신매매, 매춘, 돈세탁처럼 베트남 커뮤니티와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많이 발생하는 범죄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WPD는 이미 연방정부 등으로부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둔 상태다.
댄 스쿤메이커 사전트는 “리틀 사이공은 카운티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아시안 범죄조직과 관련된 각종 지하경제의 중심지역”이라며 “매춘과 불법복제물 단속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담 유닛 창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틀 사이공 수사팀 창립을 위해서는 시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엔디 쿼치 시의원은 “리틀 사이공의 업주들은 경찰력이 증강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며 “관광객도 많이 찾는 지역이기 때문에 치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찬성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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