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원 7명 인준… 내주 회장선거 공고
복수후보 출마 예상
12월초께 선거 실시
차기 노인회장 선출을 놓고 한인타운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OC 한미노인회(회장 최종호) 이사회는 회장이 추천한 7명의 선거관리위원 전원을 인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한미노인회는 21일 오전 총 37명의 이사들 중에서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갖고 최종호 회장이 추천한 선거관리위원 백창환(전 노인회장), 한진수(전 노인회장), 김태수(노인회 고문), 김병진(노인회 이사), 이명복(한인회 전 수석부회장), 문세업(부이사장), 유인호(서기)씨 등을 인준했다.
이에 따라 한미노인회는 다음 주 7명의 선관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선관위는 자체적으로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한 후 선거 공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최종호 노인회장은 “올해에는 노인회장 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노인회장 입후보 자격은 1년 이상 노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출마에 결격사유가 없는 한인이면 된다. 입후보자 공탁금은 3,000달러로 부회장 후보 5명과 동반 출마해야 한다.
2명 이상의 한인인사가 후보로 거론되어 경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는 입후보자들에 대한 등록 접수를 한 후 12월 초 선거를 실시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 회장은 임기는 12월30일로 끝난다.
한편 한미노인회 업무에 불만을 가진 70여명의 한인들은 지난 20일 아서원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후보 추천을 위한 5인 위원으로 지사용, 하응서, 정민서, 연윤희, 박종수씨 등을 선정하고 이 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영대씨는 “선거 공고가 나간 후 이 위원회를 통해서 회장 후보를 추천할 것”이라며 “이 위원회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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