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CBMC 특별초청강연회에 참석 미래의 비즈니스와 지식경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남수 유럽 한인 CBMC 총연합회 회장.

미래는 지식이 좌우한다

지난 20일 실리콘밸리 CBMC의 특별초청 강연회에 참석한 김남수 유럽 한인 CBMC 총연합회장이 ‘21세기 지식경영’이라는 주제에 대해 얘기하며 내뱉은 첫마디이다.

김남수회장은 이날 북가주지역의 CBMC회원들이 함께 한 강연회를 통해 삶속에서의 신앙적인 측면과 비즈니스의 상충관계는 물론 CBMC 회원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며 독서를 통한 지식습득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식을 갖추지 못한 비즈니스의 성공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등 강연회 전체의 시간을 지식 경영에 대해 할애했다.

김 회장은 지식은 무한하고 운반이나 보관도 쉽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며 이에 대한 성찰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역설하며 만약 변화를 무시하게 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식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과거 한국에서 세계 1등 제품이 하나도 없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각 기업들이 새로운 미래에 대한 자각을 통해 지금은 100개에 가까운 1등 제품들이 세계를 누비고 있고 그 원동력은 결국 미래를 보는 눈, 즉 미래에 관한 지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아나로그만을 고집하면 안 되듯이 지식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에서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뒤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대한 적응을 게을리 하지 말것을 경고했다.

그는 또한 21세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흘러가고 있는 ‘신경제의 이념’을 알아야하고 히딩크 감독으로 대표되는 세계화에 뒤떨어지지 말아야 하며 양극화되어 가는 시대의 변화를 잘 읽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남수회장은 21세기의 지식경영에 필요한 도서를 들면서 앨빈토플러의 ‘부의 미래’와 미래 경제학자인 존 나이스 비트가 쓴 마인드 세트를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