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길버트 길 인더스트리 단지
‘칼텍스대신 USA’ 비롯‘풀무원’’플렉스피트’ 등
한인 인력 구하기 쉽고 물류비용 안비싸 선호
풀러튼 멜번과 길버트 길 사이 인더스트리 단지에 대형 한인 업체들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계속 들어서고 있다.
남가주 최대의 한인 염색공장 중의 하나인 ‘칼텍스 대신 USA‘(610 N. Gilbert St.)사가 처음 길버트 길에 대형 공장을 설립한 이후 ‘풀무원 와일드 우드’(2315 Moore Ave.)가 건너편에 대규모 공장을 건립해 미 언론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이어 올해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모자 도매업체 중의 하나인 ‘플렉스 피트’(대표 조병태)사가 캘리포니아주 시장을 겨냥해 2325 Raymer Ave.에 대형 웨어하우스를 오픈하고 물건을 어바인을 비롯해 여러 도시들에 공급하고 있다.
‘플렉스 피트’사의 제이슨 이 매니저는 “풀러튼은 LA와 오렌지카운티를 연결하는 중간 지역이고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한인 인력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이 지역에 웨어하우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현재 계속해서 인력 채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대형 업체들의 이 지역 진출은 ▲우선 프리웨이가 가까이 있어 물건을 타 지역으로 운송하기가 편리하고 ▲주위가 조용하고 범죄가 없고 쾌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어하우스 리스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점 등이 주요인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팀스피릿 부동산 그룹의 해티 홍 에이전트는 “이 지역의 풀러튼의 숨어 있는 단지 중의 하나로 여러 한인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며 “풀러튼은 철길 수송을 했던 당시부터 오렌지카운티의 물류창고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해티 홍 에이전트는 또 앞으로 풀러튼은 주거 지역뿐만 아니라 대형 업체들도 비즈니스를 오픈하고 싶은 도시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본보에서 발행하는 한인업소록에 따르면 풀러튼 지역의 한인업소는 260여개로 이중에서 부동산 업소와 학원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인 소매 업소들은 멜번과 비치 인근에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풀러튼 멜번과 길버트 길 사이 인더스트리 단지에 있는 한인 업소 ‘칼텍스 대신 USA’ ‘풀무원 와일드 우드’ ‘플렉스 피트’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