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위원회는 맥킨리 고교 강당에서 회의를 열고 린다 링글 주지사가 요구한 6,900만 달러의 교육국 예산 삭감에 못 미치는 액수인 총 4,650만 달러의 예산삭감 절충안에 동의했다.
이날 주 교육위원회 도나 이케다 위원장은 “주지사가 6,900만 달러에 이르는 예산삭감을 단행할 경우 부족한 경비는 각 학교가 충당할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조치는 학생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교내 물리치료사 및 체육부 기자재 구입비, 대체 교육센터, 그리고 과학교과서 구입비 예산을 삭감하고 총 244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해고하는 방안을 11대1로 통과시켰다.
이번 예산삭감 조치는 늦어도 2009년 7일1일부터 효력을 발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학생들의 고민 상담 프로그램인 ‘Peer Education Program’은 1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삭감하고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한다는 계획과는 달리 학생들과 교사들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총 예산의 10%만이 삭감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삭감안에는 신규 교사채용을 위한 300만 달러의 예산도 포함되어 있어 각 학교는 능력있는 교사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올림픽을 위한 11만9,000달러의 예산삭감이 철회되기도 했다.
예산 삭감의 파장이 미칠 부문에는 과학 교과서 및 교재 구입비 200만 달러, 특수 대체 교육을 위한 64만3,000 달러, 그리고 교내 물리치료사 및 언어 병리학자 유지를 위한 160만 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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