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기금 마련할 거에요”
갈보리선교교회
갈보리선교교회(담임목사 심상은) 권사님들은 이번 주말 기도의 무릎을 꿇지 않고, 앞치마를 동여맸다.
매주 LA 다운타운을 찾아 홈리스에게 식사와 이부자리 등을 제공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 이 교회는 선교기금과 노후한 교회차량 교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축제장에 부스를 차렸다. 30~50년 동안 각자의 가정에서 주방을 책임진 베테런 가정요리사인 권사들이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심상은 목사는 “한인축제에 이렇게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한인들이 교회 부스를 찾아 맛있는 음식도 나누고 선교에도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홈리스 선교비용 마련을 위해 음식부스를 마련한 갈보리선교교회 관계자들. 맨 왼쪽이 심상은 목사.
옥수수 판매 청소년 장학금 마련
“맛있는 옥수수도 드시고, 청소년 장학금도 지원해 주세요.”
12일 축제장에서 한인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 사생대회를 개최하는 웰빙 플러스(사장 재키 이)는 학생들에게 줄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음식부스를 차렸다. 요리하고는 거리가 먼 남자 직원들이 많아 메뉴로 간단한 군옥수수와 쥐포로 준비했는데 결과는 대박. 숯불에 구운 구수한 옥수수는 장터를 들린 한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재키 이 사장은 “독도사랑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후원을 받았는데 불경기로 인해 5,000달러 정도 금액이 모자라 이렇게 직원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웰빙 플러스 남자 직원들이 독도 사생대회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열심히 구운 옥수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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