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와이아나에 거주의 2개월된 영아를 물려 숨지게 한 개의 주인의 신원이 밝혀졌다. 오팔 사오로 밝혀진 개의 주인은 태어난 지 8주된 자신의 조카의 아들 ‘이오케파 립탁’을 재운 뒤 침대에 뉘였고 주방에 잠시 물을 마시러 들어간 사이 자신의 애견 불독이 사라진 것을 알고, 방으로 뛰어 들어갔고 문제의 개가 영아위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사오가 조카에게 아이를 건네줬을 당시 ‘립탁’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곧이어 개가 조카의 다리를 물었다는 것.
사오는 “갑자기 개가 달려들어서 놀라 개를 떼어놓았다. 한번도 그런 행동을 보인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문제의 개는 6일 하와이 동물애호협회에서 주인의 요청에 의해 안락사 처리됐다.
호놀룰루 검시관은 영아의 부검 결과 두개골 및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 주인들의 애완견 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워드 웨어하우스에서 ‘펫 스팟’을 운영하고 있는 데이브 팽 사장은 잘 훈련받은 개는 주인과 영아를 포함한 가족들간에 문제가 없다고 전하며 “지난 20여년간 훈련시킬 수 없는 개는 한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었고 주로 학대를 당한 개 들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 아이가 태어났을 경우 갑자기 개를 밖에다 내놓으면 벌을 주는 것과 같기 때문에 평소에 하루 2차례 운동을 시켰다면 아이도 데리고 나와 함께 이를 반복함으로써 가족의 일원임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더불어 애견이 좋은 행동을 보였을 경우 상을 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도움이 되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도 좋다.
개가 잘못 했을때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는 것을 삼가야 한다. 만약 개가 아이에게 달려들었을 경우 개를 떼어놓고 아이를 안전한 곳에 피신시킨다. 개가 아이 옆에 잘 앉아 있을 경우 곧 바로 상을 준다.
개가 아이 곁에서 으르렁거리거나 식욕이나 기운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 주의한다.
우울증에 걸린 개는 돌발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강아지를 키울 경우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충분히 줘 다른 가구나 사람을 무는 버릇을 고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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