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이야기’의 교재채택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베이지역 한글학교 및 교회가 중심이 돼 점차 확대되고 있다.
리치몬드 무궁화 한국학교(교장 장동구)에서는 지난 9월 1차로 이미 42명의 서명을 받았고, 지속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트라이밸리 한국학교(교장 장미영)에서도 지난 9월 학부모를 중심으로 34명이 서명해 새크라멘토 잭 오코넬 교육감과 토마스 아담스 교육부 커리큘럼 담당 디렉터에게 발송했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한국학교(교장 조재주)에서는 300명 가량의 서명을 받았으며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허준영), 다솜 한국학교(교장 최미영)에서도 100여명 이상, 새하늘 한국학교(교장 엄희영), 산라몬 밸리 한국학교(교장 정영숙)에서 70여명, 이스트베이 침례교회 한국학교(교장 이정옥)에서도 42명의 서명이 모였다.
이외에도 알마덴 한국학교(교장 김복숙), 마린카운티 한국학교(교장 심계숙), 소노마카운티 한국학교(교장 홍수정)도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대부분의 한글학교들이 교회와 연계돼 있어 한글학교와 교회가 이번 서명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산라몬, 더블린, 댄빌 지역 학부모들의 모임인 KPA도 서명운동에 가세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일)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주임 이강건 신부), 순복음상항교회(담임 오관진 목사)에서는 ‘요코이야기’교재채택 반대 서명운동이 열린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에서는 이날 약 300명이 서명했다.
‘요코이야기’교재채택을 반대하는 진정서는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웹사이트(www.koreanschoolca.org) 공지사항란에 올려져 있으며 주소와 이름을 쓰고 서명한 후 편지에 적힌 주소로 보내면 잭 오코넬(Jack O’Connell) 교육감과 토마스 아담스(Thomas Adams) 교육부 커리큘럼 담당 디렉터에게 전달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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