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축제 1주일앞… 고전문화와 현대 어우러진 ‘한마당
오는 10일 개막
퍼레이드·올스타쇼 등
새로운 이벤트 많고
추억의 민속문화 듬뿍
“올해 한인축제에는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퍼레이드와 올스타 쇼가 준비되어 있어 한인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다음주 주말인 10~12일 한인회관 옆 가든스퀘어 파킹랏에서 열리는 ‘제25회 한인축제’ 준비를 거의 마친 김복원 축제재단 이사장은 이같이 말하고 현대와 한국의 고전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 한마당에 모두 참석해 ‘한마음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예년에 비해서 풍성하고 화려하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퍼레이드에는 미국 밴드가 ‘독도는 우리 땅’ 한국 노래를 연주하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올스타 쇼’에는 10여명의 한국 연예인과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올스타 쇼’에 참석할 한국 연예인들은 탤런트 김경하, 김영배, 신소민, 이병욱, 이상인, 이세은, 이신재, 정의갑, 홍여진과 트로트 가수 손희주씨 등으로 이들은 노래, 춤 등 자신들의 장기와 끼를 마음껏 발산해 흥겨운 무대를 장식한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이번 축제에 처음 등장하는 한국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물품들이다. 오렌지카운티 올드타이머로 현재 필란시에 거주하는 이병기씨가 소장하고 있는 뻥튀기 기계, 찹쌀떡을 만들기 위해 내리치는 도구, 뽑기,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추억의 한국 영화 팸플릿 등이 전시된다.
김 이사장은 “한인 2세들과 미국인들이 축제를 통해서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번에 특별히 준비했다”며 “축제 참가자들이 고국의 옛 향수에 흠뻑 젖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OC 체육회(회장 이광) 주관으로 12일 오후 2시, 이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평양 예술 공연단의 공연이 장터 메인무대에서 개막식 후에 펼쳐진다. 건강정보센터의 장터 사진 콘테스트, 사물놀이, 재즈 페스티벌, 두리댄스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장터 음식부스에는 올해에도 세리토스 어머니회가 부스를 오픈하고 탈북자 단체에서는 정통 평양순대를 선보인다. 한국 향토 특산물 부스 교촌치킨, 델리만주, 하와이안 치킨, 군옥수수, 호떡, 떡볶이, 스무디, 바비큐, 밑반찬 등의 코너도 마련된다. 현재 장터 부스는 90% 입주된 상태로 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714)638-144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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