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개막일인 10일 오후5시30분 중앙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샬롬합창단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옥자 총무, 박우자 부단장, 이영희 단장, 김정대 지휘자.
“풍요로운 가을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을 준비하겠습니다.”
다음 주말 가든그로브에서 열리는 OC한인축제에서 개막식 식전공연을 맡은 샬롬합창단(단장 이영희)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각오가 남다르다.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 여성합창단으로 수많은 무대에 섰지만, 이번 공연의 의미가 각별하기 때문이다.
이영희 단장은 “OC 한인사회의 잔치마당인 축제장에서 한인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기쁨을 드리기 위해 여느 때 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오후5시30분부터 6시까지 중앙무대에서 공연하는 샬롬합창단은 총 8곡을 준비하고 있다. 가요, 팝송, 가스펠 등 장르를 초월해 한인들에게 친숙한 손에 손 잡고, 내맘의 강물, 아무도 모르라고, 유 레이즈 미 업, 별, 고향의 노래, 그의 빛안에 살면, 사랑으로를 부를 계획이다.
김정대 지휘자는 “축제장을 찾은 한인들이 함께 즐기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많은 한인이 공연시간에 축제장을 찾아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샬롬합창단은 오는 11월16일 어바인에서 열리는 ‘2008 추수감사절 다종교 합창축제’에 한인사회를 대표해 참석한다. 올해로 15회을 맞은 다종교 합창축제에는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천주교, 몰몬교, 미국인디언 등을 대표하는 다양한 합창단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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