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공용도로·공원 등 설치 위반
풀러튼시가 지난주 공공장소에 불법으로 설치된 수백 개의 캠페인 푯말을 철거했다.
시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후보자들은 후보자 등록을 할 때 도로 분리대, 공용도로, 공원, 전봇대 등에 선전물을 부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풀러튼시 환경정화국 밥 새비지 디렉터는 “한 후보자는 지난주 금요일 시 조례를 잘 모르는 지지자가 시청 앞 뜰에 꼽은 40개의 푯말을 자진 회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자원봉사자와 함께 대대적인 푯말 꼽기 캠페인을 펼친 한인 버지니아 한 후보도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았다.
한 후보는 “주말이 지난 뒤 여러 개의 푯말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며 “아마도 시 조례를 잘 모르는 봉사자가 설치한 것을 시 정부에서 회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캠페인 푯말을 한 개 제작하려면 약 2달러가 필요한데, 풀러튼시는 이번에 철거한 푯말을 14일간 보관한 뒤 파기할 예정이다. 풀러튼시에서는 선거운동 기간에 홍보전단을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도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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