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피 헤네만 시장은 연방정부의 7,000억 달러 구제금융법안의 시행이 불투명해진 시점에서 현재 시 정부는 채권을 발행할 계획은 없고 또한 건실한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보증을 들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시 정부는 AAA등급을 받은 독일의 웨스트 LB와 헬라바 은행으로부터 2억5,000만 달러 상당의 어음을 2015년 기한으로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헤네만 시장은 29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전미 시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떠나기 전 “현재 호놀룰루 시의 채권등급평가는 우량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당국의 채무액도 많지 않아 양호한 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헤네만 시장은 카폴레이에 마카이와 힐스, 카폴레이 웨스트, 그리고 카폴레이 하버사이드 지역에 6,500가구에 달하는 주택의 건설을 허가한다는 구역 변경안에 서명하며 “각종 건설계획들은 불황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이 외에도 다른 주요 사업들이 시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헤네만 시장은 코올리나 리조트의 21에이커 해아낙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월트 디즈니 파크 & 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1주일 안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린다 링글 주지사는 지난주 주내 4대 공공 근로자 노동조합의 대표들과의 회동에서 최근의 경기부진으로 당분간 대형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 했으나 이에 대해 헤네만 시장은 “하와이 인구의 3/4이 집중돼 있는 오아후 지역의 주력 산업인 관광업과 건축업에 대해 희망을 갖고 지원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헤네만 시장은 전미 시장협의회의 관광과 예술, 공원, 여흥 및 스포츠 위원장직을 맡고 있고 이번 마이애미 방문시에는 항공업계 대표들을 만나 연방의회의 항공업 지원을 위한 시장들의 로비 방향에 대해 토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