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참가 재미동포 축구팀 결단식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재미동포 축구대표팀 결단식이 열렸다.
지난달 29일 가든그로브 구월산 식당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선수단 외에 재미대한축구협회 이성진 회장, OC 체육회 이광 회장, 재미동포 축구대표팀 리처드 정 단장, OC 한인회 박만순 정책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광 체육회장은 “미국을 대표해서 참가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뛰어난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전 세계에서 오는 한인 선수들과 만나 많은 경험을 쌓고, 건강히 잘 다녀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박용래 감독은 “OC 선수를 중심으로 LA, 미주리, 텍사스 등에서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를 뽑아 팀을 구성했다”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데 선수들이 젊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제89회 전국체전은 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재미동포 축구대표팀은 OC 축구팀을 주축으로 미주체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됐다.
OC 축구팀은 2006년 전국체전에도 미국 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선수단은 9일 새벽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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