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제일남침례교회 윌리 드레이크 목사가 설교 중 공개적으로 대통령 지지 후보를 공개해 화제다. 드레이크 목사는 27일 설교에 앞서 ‘교회가 아닌 개인 자격’이라는 단서를 단 뒤 메케인과 오바마가 아닌 미국 독립당의 앨런 키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드레이크 목사를 포함한 미 전역의 일부 목사들은 27일을 ‘강대상 자유주일’로 정하고, 예배 중간에 자신의 지지 후보를 공개했다. 행사를 주관한 기독교 법률기관 ‘연합 디펜스 펀드’는 목사가 강대상에서 정치적 견해를 밝힐 수 없게 한 IRS 조항이 수정헌법 제1조에 명기된 언론과 종교의 자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목사가 교회에서 정치적 견해를 밝힐 수 없게 된 이유는 1954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린든 존슨의 발의로 IRS 조항에 ‘교회를 포함한 비영리단체는 정치 후보자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사를 포함할 수 없다’는 내용이 삽입됐기 때문이다.
교계 일부에서는 그동안 이 조항이 개인 언론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아직까지 위헌 소송을 제기한 적은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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