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성원 SF부총영사, 인진식 현 한우회장, 문영준 전 한미노인회장, 이석찬 SF한인회장, 박준범 SF한인회 이사장.
지난 8월15일로 한인회관 구입 20주년을 맞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이석찬)는 17일 기념식을 갖고 모금활동 등을 통해 회관 구입에 기여한 지역 원로들을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성원 SF총영사관 부총영사, 김관희 전 16대 SF한인회장, 이정순 전 21대 SF한인회장, 최봉준 상항한미노인회장, 박정희 SF시 커미셔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회관 구입 20년만에 처음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서 상항한미노인회 전 회장인 김원극, 김태현, 김흥복, 정윤철, 문영준 씨 등과 인진식 한우회장에게 감사패와 공로감사패가 수여됐다. 그러나 감사패 수여대상자들 가운데 문영준, 인진식 씨를 제외한 나머지 원로들은 현재 LA, 서울 등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참석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불참자 가운데 베이지역 거주자들에게는 회장단과 이사진이 직접 자택을 방문, 감사패를 중정키로 했으며 LA와 서울 등지에 거주하는 원로들에게는 우편으로 배송키로 했다.
이날 기념식을 주최한 이석찬 회장은 “베이지역 18만 동포들의 염원이였던 한인회관 구입을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원로분들에게 한인회에서 한인회관 구입 20년만에 처음으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미 전역에서 한인회 역사가 가장 오래된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의 회관 구입을 위한 원로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원 SF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 한인회와 총영사관이 서로 협조해 베이지역 한인동포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회관 구입 당시 일선에서 활약했던 김관희, 인진식, 문영준씨 등으로부터 회관 구입과정과 회관 소유권이 한인회와 상항한미노인회 공동명의로 등록된 배경에 대해 설명을 들은데 이어 한인회관의 관리와 운영을 위한 공동운영위원회 구성에 관해 논의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