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에서 이번 주말에만 4건의 살인사고가 발생해 연간 살인사건 사망자 수가 3년 연속 100명을 넘어섰다.
AP통신이 보도한 가주 검찰청 발표자료에 의하면 오클랜드 살인사건 사망자 수는 2006년 146명, 2007년 118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도 14일(일) 저녁8시경 35번 에비뉴와 이스트 12번 스트릿 교차로 총격사건으로 101번째 희생자가 나왔다. 사건 당시 복부에 총상을 입은 카를로스 헤르난데스(26세)씨는 경찰에 의해 근처 병원 이송됐으나 저녁 8시42분 숨졌다.
한편 지난 13일(토) 새벽 4시 오클랜드의 8900 D 스트릿에서 오마아 모라(30세)씨가 총격으로 사망했고 14일(일) 새벽 3:15분경 4100 풋힐 블러바드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남성의 시체가 발견됐으며, 14일(일) 새벽 4:10분 10400 맥아더 블러바드에서 루이스 산체스(25세)씨가 총상을 입고 하이랜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발생한 각각의 살인사건에 대해 최고 1만달러 현상금을 걸고 범인추적에 나섰다. 제보전화 (510)777-8572.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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