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가르시아 훼어필드 시의원 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13일(토) 사건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실제로 총을 쏜 3번째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체포된 2명의 용의자는 진 콤스(45세)와 니콜 스튜어트(33세)로 마약거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된 콤스가 가르시아 의원 살해범으로 추정되는 헨리 돈 윌리암스(32세, 훼어필드 거주)와 사건 당시 같은 차에 타고 있었으며 윌리암스가 가르시아 의원에게 다가가 총으로 살해한 후 함께 도주했다고 발표했다.
다린 무디 훼어필드 경찰 수사과장은 이번 살해 사건이 거리에서 벌어진 마약거래 현장에 휩쓸려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가르시아 의원이 직접 마약거래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용의자 2명은 솔라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중이며 16일(화) 1차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경찰은 추적중인 3번째 용의자 윌리암스가 “칼리” 또는 “콜리에”라는 이름으로 주변에 알려져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 범인의 체포 현상금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가 제시한 5만달러와 솔라노 카운티 및 타 지역 기부금 10만달러가 합쳐져 15만 달러로 늘어났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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