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소프트볼 올스타팀이 예선 3경기에서 2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본선라운드에 나섰으나 첫 경기 승리 이후 내리 2연패해 탈락했다.
13일(토) 서니베일 트윈크릭스 소프트볼 콤플렉스에서 열린 아태프라이드(Asian/Pacific Island Pride) 대회에 출전한 북가주 소프트볼 올스타팀은 하와이안으로 이루어진 예선 1차전 상대 레니게이즈(Renegades)에 13:7로 승리한 뒤 역시 하와이안으로 구성된 슬래머스 II(Slammers II)와의 2차전에서 8:13으로 패했다. 그러나 올스타팀은 필리피노로 짜여진 정키즈(Junkeez)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2:10으로 승리,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3경기를 통해 방망이 감각을 찾은 올스타팀은 본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아시안 혼합팀 디몬스(Demons)를 상대로 폭발적인 타력을 과시하며 20:12로 승리, 한인들의 ‘매운 고춧맛’을 선보였다. 그러나 올스타팀은 이후 예선에서 이겼던 레니게이즈와 정키즈에게 내리 패해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넬슨 최 북가주 한인야구협회장은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 대회에서 심판을 봤던 분들이 초청해줘 초청팀만 뛸 수 있는 아태프라이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는 이 대회 뿐 아니라 2-3개 토너먼트에 더 참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태프라이드 소프트볼 토너먼트는 13일, 14일 주말 이틀간 서니베일 트윈크릭스 소프트볼 컴플렉스(Twin Creeks Softball Complex)에서 열렸으며‘남자 일반부(Men’s Open)’, ‘남자 초급부(Men’s Novice)’, ‘여자부(Women’s)’, ‘남자 장년부(Men’s 45 & Over)’의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이중 북가주 소프트볼 올스타팀은 올해 10개팀이 참가한 ‘남자 초급부(Men’s Novice)’에 출전했다.
하와이, LA,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지에서 총 30-40개 팀이 참여하는 아태프라이드 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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