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응시자 85%·수학 86% 통과
OC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0학년 학생의 가주 고교졸업시험(CAHSEE)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다. 가주 고교생은 졸업장을 받기 위해 반드시 이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10학년부터 응시가 가능하다.
주교육부가 9일 발표한 ‘2008년도 CAHSEE 결과’에 따르면 이 시험을 치른 2010년도에 졸업하는 10학년 학생 중 영어 응시자 85%와 수학 응시자 86%가 시험을 통과했다. 지난해에는 두 과목 모두 첫 응시자의 합격률이 83%에 머물렀다.
올 해 가주 전체 10학년 학생의 평균 합격률은 수학 78%, 영어 79%를 기록해 OC 학생의 학력 수준이 높음을 반증했다. 하지만 OC에서도 영어가 서툰 이민자와 저소득층 학생의 합격률은 8~38% 정도 낮아 큰 학력 차를 보였다.
매그닛 스쿨인 옥스포드 아카데미와 샌타애나 미들 칼리지하이는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어바인 통합교육구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첫 응시자의 98%가 기준을 통과했다. 반면 샌타애나 밸리 하이는 56%라는 최악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의 경우 이민자와 저소득층 학생의 합격률이 같은 그룹의 카운티 평균보다 6~8% 높게 나타났다. GG 교육구는 이런 학생을 위해 애프터스쿨, 서머스쿨, 주말스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G 교육구 앨란 트루델 대변인은 “우리는 형편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졸업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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