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시 커뮤니티투자국 자료 수집후 조사 착수
22대 한인회를 둘러싼 공금유용 의혹 시비가 샌프란시스코 시 정부의 조사착수 방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시장실 산하 커뮤니티 투자국(Mayor’s Office of Community Investment, 이하 MOCI)은 22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오재봉)가 한인회관 지붕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시공업자인 강용한 SF프로제너널 사장으로부터 받은 후원금과 사용내역 등에 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MOCI는 (22대) 한인회관 지붕공사 명목으로 SF시장실 산하 커뮤니티 개발국(Mayor’s Office of Community Development, 이하 MOCD)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한인회가 이 예산중 일부를 유용한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접수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정보룰 수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추 MOCI 디렉터는 8일 본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MOCI 음성 사서함에 22대 한인회 한인회관 지붕공사와 관련된 문제들이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남겨져 있었다”면서 “전화통화를 한 25대 한인회장 이석찬 회장으로부터 한인회 진상조사위가 이 문제를 자체적으로 조사중에 있다는 말을 듣고 조사와 관련된 정보를 레터 형식으로 커뮤니티 투자국에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 디렉터는 이어 “익명의 남성 제보자가 한인 신문들이 자세한 내용을 보도했다는 메시지를 남겨두었고 이에 따라 관련기사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이민국서비스의 번역작업을 거쳐 내용을 파악한 후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집한 연후에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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