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의 사상과 의미를 재조명 해보는 국제 학술회의가 도산의 활동 무대였던 샌프란시스코와 LA지역에서 열린다.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백낙환) 주최로 오는 23일 오클랜드 박물관에서 열릴 학술회의는 “도산 안창호, 코리안 아메리칸의 역할 모델’을 주제로 도산과 그의 사상이 갖는 의미를 오늘의 관점에서 재조명해보게 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릴 학술회의는 이만열 교수(도산 학회장.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코리안 아메리칸의 역할 모델로서의 도산 안창호’주제의 기조 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적 진로 주제 섹션에서는 이현주 국가보훈처 연구관이‘도산과 초기 미주한인사회단체’, 이경원 원로 언론인이‘미주 한인사회의 정치참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미주한인사회의 경제적 진로부문에서는 김용달 수석연구원(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이‘도산의 무실역행과 미주 한인의 생활윤리’, 워렌 리 교수(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박사과정 학장)가‘미주 한인의 직업분포와 생활상’을 내용으로 발표한다.
도산 학술세미나를 위해 본국에서는 윤경로 한성대학교 총장,한시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등 14명이 참가한다. 미주 현지에서는 루이스 랭캐스터 버클리대학 명예 교수, 옥성득 UCLA 교수,커디 필립 안수산여사 장남등이 참석 한다. 도산 학술대회 참가 학자들은 20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대한인국민회 창립회관, 흥사단 창립단소등 상항과 베이지역에 산재한 도산 유적을 돌아볼 계획이다. 이들은 오클랜드 학술대회를 마친후에는 새크라멘토와 리들리, 리버사이드등지의 도산 사적을 순회한후 28일 LA 굿 사마리탄 병원 컨퍼런스센터에서 2차 학술회의를 갖는다. 도산 학술회의와 사적 탐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주 도산기념사업회(415)740-5105에 문의하면 된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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