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범·임용근 의원 등 미주한인 14명
미주한인 14명을 비롯한 전 세계 재외동포 42명이 한국 외교통상부가 건국 60주년을 맞아 선정한 ‘건국 60주년 재외동포 명예위원’에 위촉됐다.
외교통상부는 13일 건국 60주년을 맞아 한국 국민과 해외 동포사회의 가교 역할을 통해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재외동포 주요 인사들을 ‘건국 60주년 명예위원’으로 위촉, 15일 건국 60주년 경축식 참석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게 된다고 밝혔다.
모두 14개국에서 추천된 명예위원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박병헌 재일민단 고문, 독립지사 유골봉환위원인 오기문 재일한국인부인회 고문 등 호국에 기여한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작곡가 안병원씨, 외규장각도서 반환에 힘써온 박병선 재불 역사학자, 아프리카에서 33년간 의료봉사를 해온 ‘한국의 슈바이처’ 민병준씨도 선정됐다.
미주에서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사단장으로 6.25에 참전했던 김웅수 전 워싱턴 DC 가톨릭대 교수, 이하전 전 북가주 광복회장, 김창원 이승만 박사 숭모회 회장, 김승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이 위촉됐다.
또, 홍완기 MID 암센터 과장, 민경호 캘리포니아 주립대 명예교수, 김범섭 퀄컴사 기술 부사장, 안필영 도산 안창호 선생 막내아들, 서동성 서재필 박사 후손, 이민휘 3.1 독립지사 이규갑 선생 자제, 수전 콕스 홀트국제복지회 부총재도 미주한인사회를 대표해 명예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재일동포인 장훈 전 일본 프로야구 선수, 페루의 국민영웅 박만복 배구감독, 한녹춘 일본 관광주식회사 회장, 최익웅 요시코토흥업 사장 등도 위촉장을 받게 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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