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국학원 안복균 신임 교육감(가운데)과 다이아몬드바 송화영 교장(오른쪽), 어바인 임명님 교장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남가주 한국학원
안복균 교육감 임명
남가주 한국학원은 새 학기를 앞두고 신임 교육감과 5개 지역학교 교장을 임명했다. 신임 교육감에는 전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안복균 교장이 임명됐으며, 다이아몬드바 송화영 교장, 밸리 박성순 교장, 리버사이드 임향식 교장은 지난 1일자로 교사에서 신임교장으로 승진했다. 전 다이아몬드바 임명님 교장은 어바인, 전 밸리 김희경 교장은 그라나다로 자리를 옮겼다.
안복균 신임 교육감은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지역학교에서 교사 및 교장으로 21년간 몸담아 왔다. 안 교육감은 “많은 기대와 도전이 있다. 그 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실천에 옮기고 싶다”면서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명문학교를 만들 나갈 것”이라고 기대와 포부를 나타냈다.
지난 2000년부터 다이아몬드에서 교사로 활동하다 올해 가을부터 교장에 취임하게 된 송화영 신임교장 역시 임무가 막중하다. 송 교장은 “새로운 임무를 맡게 돼 기대가 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어린 시절에 이중언어를 배우면 사고력과 논리력이 신장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몬드바에서 어바인으로 자리를 옮긴 임명민 교장은 “최근 한국에서 유학 오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한인 학부모들이 한글교육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데, 일정 시간이 지나 한국어를 잊어버리면 SAT-II 한국어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어바인과 터스틴 통합교육국이 한국학교 성적 그대로 제2외국어 학점으로 인정하는 만큼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더 큰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37년 역사의 남가주 한국학원은 자체 교과서를 개발, 한글과 뿌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12개 지역학교에 160명의 교사가 2,650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신입생 등록은 오는 9월6일부터 각 지역학교에서 가능하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는 남가주 한국학교 본부에서 교사연수회가 열린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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