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4년간 강원대 총장을 역임한 최현섭(61세,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사진) 전 총장이 UC버클리 한국학센터에서 1년간 연수한다.
지난 4일 이임한 최 전 총장은 9월 중순 부인 정광옥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한국학센터에서 약 1년간 수학한 뒤 내년 8월 귀국, 강단에 복귀할 예정이다.
제8대 강원대 총장으로 역임했던 최 전 총장은“퇴임하고 보니 재임중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많이 부족했음을 느낀다”며“돌아와서는 제2의 인생을 산다는 각오로 후학 양성은 물론, 평소 관심있었던 시민사회운동 등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3년 강원대에 부임한 최 전 총장은 국민의 정부에서 대통령자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을 맡아 한국 교육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취미로 달리기와 스트레칭을 즐기는 그는 시민운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광옥(59세)씨와 장녀 최문정(32세)씨, 최정욱(30세)씨가 있다.
한편 최 전 총장은 지난 7일 2004년 9월 취임과 동시에 접견실 저금통에서 조금씩 모은 46만 3,740원을 북강원도결핵어린이돕기 범도민운동에 기부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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