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이스트 12번가에 위치한 ‘킹 오브 킹’ 중국식당에서 6일(수) 저녁 점거강도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마스크를 한 3명의 무장 괴한이 식당을 침입한 시각은 저녁 8시 45분경. 업주와 식당에 있던 8명 가량의 손님들로부터 금품을 턴 강도들은 곧바로 도망을 쳤고 강도에 의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13번가와 이스트 20번가 도로를 차단했고 차안에 총기를 소지한 3명의 혐의자를 체포 구금했다. 경찰측은 피해 업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과 증인들을 확보하고 혐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오클랜드 경찰 제프 토마슨 대변인은 지난 2주 동안 7건의 유사 강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서 발표한 식당점거 강도사건 중 이스트 12번가에서 발생한 사건은 지난 달 26일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강도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프랭클린 스트릿 1건(7월27일), 인터네셔널 블러바드 1건(7월28일), 피드몬트 에비뉴 2건(7월27일, 8월4일), 켈러 에비뉴 1건(8월5일)으로 이번 주 식당점거 강도사건은 매일 한차례씩 발생했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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