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샌드캐년 지역 우체국이 24일부터 수소차량을 이용한 우편물 배달을 시작한다.
우체국은 지난해 22만대의 차량을 운행하면서, 약 17억달러의 개스를 사용했다. 개스요금 인상으로 인해 올해 지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6억달러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우체국은 개스비 절감을 위한 장기대책의 일환으로 GM에서 두 대의 수소차량을 지원받아 이 중 한대를 어바인 샌드캐년 우체국에서 시범 운행하기로 결정한 것.
친환경적인 수소차량은 공기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소 충전소가 많지 않아 상용화 여부는 불투명하다. 우체국이 셰비 에퀴녹스 수소차량의 시범운행 장소로 어바인을 선택한 것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수소 충전소 숫자가 미국에서 가장 많고, UC어바인에도 한 곳이 있기 때문이다.
우체국 엔지니어링 분야 월터 모토미 부사장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운송수단이 필요한 시점이며, 수소차량이 국가 에너지 자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M은 이번 시범운행 결과 등을 분석해 2010년까지 수소차량 상용화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판매는 미 전역에 수소 충전소가 설치될 때까지 보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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