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 집코드별 주택 중간가격 현황
2008년 1/4분기…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
최근 부동산 경기 지표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시카고 일원 부유층 거주 지역 주택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퀵이 2008년 1/4분기(1~3월) 부동산 거래 현황을 집코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에서 2000년 인구센서스 기준 한인 300명 이상 거주 타운들의 주택 중간가격과 거래량은 대부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글렌코, 위네카, 윌멧 등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표 참조>
글렌뷰, 나일스, 노스브룩, 스코키 등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주택 중간가와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글렌뷰의 경우 중간가와 거래량이 각각 17.2%, 53.7%나 감소했으며 노스브룩은 6.4%, 40.5% 떨어졌다.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팔레타인(60067)으로 무려 32.5%나 하락했으며 나일스가 26.3%로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중간가격 최고 상승지역인 먼덜라인의 경우 26.4%를 기록, 전분기의 31.3%보다 다소 떨어졌으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샴버그 일부(60195)의 주택가격도 21.6% 상승했으며 윌멧(15.6%)과 위네카(14.6%), 글렌코(12.6%) 등 부유층 거주 지역도 두 자리 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서브프라임 위기가 처음 닥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가격이 떨어진 적이 없는 이른바 ‘부동산 불패’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윤식 기자 feedpump@koreatimes.com
<표> 한인다수 거주 집코드별 주택 중간가격·거래량 현황
지역 집코드 중간가 전년비 Sqf가격 거래량 전년비
시카고 60625 $282,000 -9.0% $288 110 13.4%
시카고 60659 $250,000 2.5% $200 54 -19.4%
시카고 60661 $319,000 3.2% $118 26 -51.9%
거니 60031 $289,500 9.9% $129 74 -49.0%
글렌뷰 60025 $394,000 -17.2% $294 62 -53.7%
글렌코 60022 $1,275,000 12.6% $444 14 -60.0%
나일스 60714 $221,000 -26.3% $232 33 -58.8%
네이퍼빌 60540 $399,000 8.6% n/a 88 -24.1%
네이퍼빌 60563 $252,500 11.2% n/a 78 -37.6%
네이퍼빌 60565 $328,250 -9.8% n/a 84 -17.6%
노스브룩 60062 $515,000 -6.4% $281 66 -40.5%
데스플레인스 60016 $216,000 -6.1% $207 119 -40.5%
링컨우드 60712 $342,500 -27.1% $288 9 -75.7%
마운트프로스펙트 60056 $310,000 -8.0% $225 48 -64.7%
먼덜라인 60060 $296,400 26.4% $146 90 -22.4%
몰튼그로브 60053 $317,000 -11.2% $254 36 -60.4%
버논힐스 60061 $313,250 -2.1% $164 76 -42.0%
버펄로그로브 60089 $304,500 -0.2% $175 99 -13.2%
샴버그 60173 $241,000 -5.5% $214 11 -63.3%
샴버그 60192 $385,000 10.0% $181 41 -36.9%
샴버그 60193 $196,500 -14.6% $184 80 -37.0%
샴버그 60194 $198,500 -7.1% $156 35 -49.3%
샴버그 60195 $214,000 21.6% n/a 10 -92.6%
스코키 60076 $295,000 -21.9% $288 46 -42.5%
스코키 60077 $312,000 -12.7% $204 48 -74.2%
알링턴하이츠 60004 $295,000 -15.7% $228 96 -32.9%
알링턴하이츠 60005 $312,500 0.4% $222 37 -61.9%
위네카 60093 $1,100,000 14.6% $452 41 -43.1%
윌링 60090 $211,500 -13.4% $184 53 -47.5%
윌멧 60091 $705,000 15.6% $350 47 -46.0%
팔레타인 60067 $216,000 -32.5% $182 123 -8.9%
팔레타인 60074 $173,250 -5.8% $181 67 -42.7%
6/1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